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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지역 주택업계 "부산은 좁다" 2015-01-21
부산지역 주택건설사들이 신년 초부터 경북과 충청권, 경기도 등에서 주택공급을 시작한다. 최근 잇따른 분양 성공으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오는 30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동래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인 삼정기업은 올해 상반기 대구 수성구에서 600가구, 대전 동구에서 1600가구, 김해에서 1500가구 등 약 5000가구를 차례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삼정기업은 지난달 대전 동구에서 전국 최고의 경매낙찰가를 기록한 근린상가 등 59개 필지를 320억 원에 낙찰 받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부산 사상구 모라동과 금정구 부곡동에서 약 700가구를 분양하는 동원개발은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주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역북지구 A블록에서 840가구, 인천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서 42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지난해는 부산 대구 등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좋았으나 올해는 수도권에도 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협성건설은 다음 달 중 경남 거제시와 경북 칠곡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협성건설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1540의 1에 전용 85㎡ 이하의 아파트 605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입주자모집 승인을 완료했다. '휴포레' 브랜드로 알려진 협성건설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도 6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파라다이스글로벌은 경북 구미에서 재건축사업에 참여한다. 85㎡ 이하 704가구를 '구미2차 파라디아' 브랜드로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디에스글로벌과 대성건설은 충남 연기군까지 진출해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포레뷰' 브랜드로 60~85㎡ 204가구를 공급한다.

부산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부산을 대표할 만한 지역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대구에서 1군업체보다 나은 분양 성적표를 받았다"면서 "올해도 연초부터 지역 건설사의 입주자모집 승인 완료 실적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