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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부산 북항 배후부지 10년 만에 새 아파트 2015-10-07

부산 동구 '수정동 협성휴포레' 분양에 부동산업계 눈이 쏠린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북항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아서다. 이 일대에 10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이기도 하다.


 
수정동 협성휴포레 8일 분양
지상 47층 788세대 대단지
"북항 호재 최대 수혜지 될 것"

 
부산 중견 건설사 ㈜협성건설은 '수정동 협성휴포레' 견본주택을 오는 8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5층~지상 47층 규모. 수정동 랜드마크 주거타운으로 기능한다.
 
전용면적은 59㎡(263세대), 69㎡(393세대), 82㎡(132세대)로 구성. 총 788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다. 실수요자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설계. 

이 단지의 최대 호재는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지인 북항의 가치다. 북항은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복합리조트 개발 1차 콘셉트 제안(RFC) 심사를 통해 선정한 전국 9개 복합리조트 후보지 중 한 곳.

여기에 내년부터 진행될 북항 재개발 사업 2단계 예산이 원안보다 증액 편성됐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1단계가 2016년, 2단계가 2019년 이후 마무리된다. 총사업비는 8조5천190억 원대. 해양공원을 비롯한 친수시설과 항만·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대행사 측은 "북항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반사이익과 부산시 원도심 재생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지로 꼽힌다"며 "하반기 분양 시장의 기대 단지로 주목을 받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이뿐만 아니라 교통환경과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하다. '수정동 협성휴포레' 부지는 수정동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으로 초역세권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했다. 동부산권과 서부산권 어디로든 접근이 쉬운 자리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또한 가깝다.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산진시장, 평화시장, 자유시장이 단지에서 멀지 않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이용도 편리하다.

아파트 선택의 최우선 순위로 꼽히는 학군은 남부럽지 않다. 단지 주변엔 전통 명문학교가 꽤 많은 편.

경남여고를 비롯해 부산고, 경남여중, 금성고, 데레사여고 등 9개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분양대행사 측은 "47층에서 바라보는 바다 조망권이 압권"이라며 "남쪽으로 부산항 북항이, 동쪽으로 부산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자랑한다. 서쪽으로는 엄광산을 바라보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부동산업계에선 '수정동 협성휴포레'의 향후 프리미엄 상승에 무게를 싣는다. 동구 인구 대비 아파트 비중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아파트 공급량이 동구 인구에 못미처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수정동 협성휴포레' 주택전시관과 견본주택은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 입구 한진매립지 내 협성건설 차기 사업 부지에 마련됐다. 문의 051-468-0002. 임태섭 기자 tslim@busan.com